충남 천안동남署, 보건용 마스크 15만개 매점매석한 유통업자 검거
충남 천안동남署, 보건용 마스크 15만개 매점매석한 유통업자 검거
  • 글로벌뉴스충청 신정국 기자
  • 승인 2020.03.0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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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용 마스크 15만개 매점매석한 유통업체

충남 천안동남경찰서(서장 임종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악용해 마스크를 매점매석하고 유통 질서를 어지럽힌 40대 유통업체 대표를 물가안정법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천안 소재 한 유통업체에서 마스크를 매점매석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현장을 급습했다.

보건용 마스크 15만개 매점매석한 유통업체
보건용 마스크 15만개 매점매석한 유통업체

경찰은 현장에서 대용량 포장을 소분해 판매하고 비닐봉투에 담아 버린 마스크 포장(30개입) 봉투 660개(2만개 분량)를 발견했다.

A씨는 1월 말경부터 2월 중순까지 1개당 1600원 내지 2100원에 구매해 인터넷 등을 통해 5개, 10개 단위로 판매하고 많게는 3배의 폭리를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초 판매자뿐만 아니라 중간 판매상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해 유통 과정에서 불법 행위를 차단할 예정"이라며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국민들의 불안을 가중시키는 행위에 대해서는 마스크 수급이 풀릴 때 까지 지속적으로 단속해 엄중하게 사법 처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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