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면, 코로나19 관련 '긴급방역' 실시
인지면, 코로나19 관련 '긴급방역' 실시
  • 글로벌뉴스충청 신정국 기자
  • 승인 2020.02.2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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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3월 11일까지…종교시설

서산시 인지면(면장 한명동)에서는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하여 2월 27일부터 3월 11일까지 지역사회 감염 유입 차단을 위해 종교시설과 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의 주요 전파 경로가 종교시설과 관련됨에 따라 면에서는 지난 주에 관내 등록되지 않은 교회, 사찰을 전수 조사하여 종교시설 집회 및 예배 자제 요청 공문 발송과 함께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배부했다.

또한 이번주부터 2주간 긴급 방역체계를 갖추고 전담 방역인력을 고용하고 방역차량과 전용 방역기를 동원하여 종교시설 23개소와 다중이용시설 6개소, 경로당 23개소를 방문해 중점적으로 소독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방역은 종교시설에 자체적으로 방역실시 요청을 권고하였으나, 시설의 인력부족, 비용발생으로 여건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해당 관계자와 미리 방역 가능 여부를 협의하였으며, 향후 추이를 지켜본 후 방역기간 연장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인지면에서는 지난 26일부터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관내 경로당과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중단과 함께 외국인노동자 고용 농가를 대상으로 손소독제와 영문 예방수칙을 배부했다.

한명동 면장은 "다행히 서산시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사태가 심각한 만큼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에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고, 면에서 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감염증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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