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산시 인지면 송곡사 사당
송곡서원(원유사 조재흥)는 27일 오전 서산시 인지면 송곡사에서 추계 제향을 봉행했다.
이날 제향에는 개회식, 국민의례, 유사인사, 제관분정, 형축행례, 폐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제관분정에는 ▲ 초헌관 한명동(인지면장), ▲ 아헌관 박대규 해미향교유도회장, ▲ 종헌관 한봉수씨가 맡아 정성껏 제를 올렸다.
송곡서원(松谷書院)은 서산에서 배출된 향현들을 제향한 향현사(鄕賢祠)로서, 정신보(鄭臣保)[?~1261], 정인경(鄭仁卿)[1241~1305], 유방택(柳方澤)[류방택, 1320~1402], 윤황(尹璜), 유백유(柳伯濡), 유백순(柳伯淳)[?~1420], 유윤(柳潤)[?~1476], 김적(金積)[1564~1646], 김위재(金偉材)[1701~?] 등 9명의 위해가 모셔져 있어 매년 춘계·추계제향을 모시고 있다.
조재흥 원유사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추계 제향에 한명동 인지면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주민 등이 참여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 며 "특히 이곳 송곡서원은 9분의 성현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만큼 정성껏 제에 임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 면서 "이번 제향을 통해 선현의 인성을 다시금 재조명 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어 초헌관을 맡은 한명동 인지면장은 "송곡사는 성현 9분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곳으로 그 분들의 학식, 덕망, 충절 높을 뿐만 아니라 서산출신 이라는 것이 더 자랑스럽다" 면서 "오늘 제향을 통해 성현들의 가르침과 덕을 공부하는 계기로 삼고, 더욱 제향을 잘 봉행하겠다" 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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