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는 일요일인 4일 낮,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 어은돌항 인근 해상에서 원인 미상의 추진기 고장으로 구조를 요청한 레저보트 2척의 6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당일 오전 11시 15분께 충남 태안군 어은돌항 인근 해상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낚시 레저를 즐기던 50대 양모씨 등 2명은 갑자기 엔진 시동이 안돼 119긴급신고 전화로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이어 오후 1시 51분께 같은 어은돌 인근해상에서 레저보트 조종자 40대 이모씨 등 4명이 탑승하여 낚시 레저활동 중 엔진 시동 불가로 긴급신고 스마트폰앱 "해로드"를 통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구조요청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해경 경비함정 P-28정과 모항파출소 연안구조정에 모두 구조돼 어은돌항으로 안전하게 예인 조치됐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바다레저 활동시 출항전 날씨와 물 때, 그리고 연료 및 전기계통과 엔진 선체의 이상유무를 비롯해 통신수단 및 구명조끼 등 안전장구 구비 여부 등을 필히 확인하고 유사시 119나 스마트폰 어플 '해로드'를 통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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