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주말 갯바위 고립 낚시객 11명 구조
태안해경, 주말 갯바위 고립 낚시객 11명 구조
  • 글로벌뉴스서산 신정국 기자
  • 승인 2019.03.2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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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는 23일 오후 4시 31분경 태안군 이원면 솔섬 인근 갯바위에 고립된 낚시객 황모씨(40대) 등 11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루질 동호회원인 이들 11명은 당일 오후 4시경 낚시 차 솔섬 갯바위에 올라간 후 물이 급히 차올라 빠져나오지 못하고 고립되어 119로 전화신고했다.

신고전화를 접수한 해경은 태안해경구조대 및 학암포 파출소 민간구조선 등 구조세력을 동원하는 한편, 고립객과 통화하여 안전에 이상 없음을 확인코 되도록 높은 안전지역으로 이동케 하고 스마트폰 어플 '해로드' 설치를 통해 SOS 구조신호를 발신토록 조치했다.

해로드는 연안에서 조난 발생 시 자신의 GPS 위치정보를 포함하여 SOS신호를 해경, 소방 등 구조기관에 신속히 알릴 수 있도록 제작된 전자해도 기반 스마트폰 앱으로 바다활동시 필수적으로 설치, 활용하면 좋다.

위치를 거듭 확인한 해경은 동원한 민간구조선(만대피싱호, 4.57톤)과 함께 고립객 11명을 안전하게 구조하여 만대항에 입항 후 건강상태 등 이상없어 안전계도코 전원 귀가 조치했다.

태안해경은 갯바위 고립사고 등 방지를 위해 반드시 물때와 바다날씨를 필수적으로 확인하고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장구를 갖춰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잘 지켜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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