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레저보트 전복 사고자 1명 구조...하마터면 목숨 잃어
태안해경, 레저보트 전복 사고자 1명 구조...하마터면 목숨 잃어
  • 글로벌뉴스서산 신정국 기자
  • 승인 2019.03.1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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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는 13일 오전 10시 33분경 태안군 안면읍 방포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소형 레저보트(4.9마력) 전복 사고자 차모씨(75년생, 충남 논산 거주)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사고 직후 긴급신고 전화 112를 통해 사고자가 직접 구조요청을 했고 태안해경서 상황실로부터 상황 지시 받아 출동한 P-111 경비함정에 의해 20여분 만에 구조되었다. 구조 직후 사고자는 저체온증을 호소하여 해상의 태안해경구조대와 육상의 119 구급대를 통해 인근 서산의료원으로 응급 후송되었다.

태안해경은 기상이 안 좋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출항하여 파도에 의해 레저보트가 전복된 것으로 보고 사고자가 안정을 되찾는 대로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구명조끼 착용 등 각종 안전수칙 준수 뿐만 아니라 기상 악화 시 레저활동 자제 등 각별한 안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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