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김환경 총경)는 1월 20일 저녁 8시 10분경 충남 서산시 팔봉면 사무소 우회전 교차로 구도가는 길목 인근 해상에서 차량이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학암파출소, 해경구조대 등 경비세력을 사고현장에 급파하여 침수차량 구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 운전자 김모씨(남자, 65세)는 지인에게 "차가 물에 빠졌다"며 통화 도중 전화가 끊겼고 연락받은 지인이 통합신고 번호 119를 경유하여 해양경찰에 신고한 상황이다.
현장 구조 당시 검정색 SUV 침수차량은 뒷바퀴가 해상위로 0.5미터 가량 돌출되어 있었고 운전자 김모씨는 차량에 갖혀 있는 상태였다.
태안 해양경찰 구조대는 차량에 갖힌 운전자를 구조 직후 심폐소생 등 응급조치하였으나 호흡과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현재 119에 환자를 인계하여, 인근 병원에 호송 중이다.
태안해경은 현장 수습 후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확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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