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가세로 태안군수에게 군정방향을 듣는다
[인터뷰] 가세로 태안군수에게 군정방향을 듣는다
  • 글로벌뉴스충청 신정국 기자
  • 승인 2024.03.2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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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태안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가세로 태안군수.

글로벌뉴스충청 인터넷종합 일간신문 취재진은 20일 가세로 태안군수를 만나 올해 군정 방향에 관한 이모저모를 들어 봤다.

가 군수는 " 올해는 태안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 이라면서 "민선8기의 시정 방향을 밝혔다.

우선 군민들의 지지와 성원을 바탕으로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까지 이르게 됐다 면서 약 6년간 태안군수로 재임하며 지역의 획기적인 발전으로 군민이 행복한 삶을 만드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 라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첫째, 충청남도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2026년부터 5년간 시행하는 '제2단계 제2기 충청남도 균형발전 사업'에 대응해 내년 최대 1천억 원 이상의 사업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둘째, '해양안전 드론센터' 건립을 위한 건축설계를 마치고, 올해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셋째, 국도38호선(이원-대산) 해상교량 건설과 '국토 동서횡단' 내포철도 구축 등 광역교통망 확충 사업 가시화에 초점을 맟출 예정이다.

네째, 격열비열도 신규항만 건설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내년에 항만 실시설계를 통해 군민과 함께하는 '격열비열도의 날' 지정하고 태안 수산 및 관광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겠다.

다섯째, 올해 화남문 복원을 통해 600년 얼을 되찾는데 노력하겠다.

여섯째, 태안읍 도시재생과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비 500억 원을 바탕으로 정주여건 개선에 노력하겠다.

이처럼 가세로 군수는 태안군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태안의 100년 대개에 행정적인 힘을 쏟아 붓고 있어 앞으로의 태안 발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마지막으로 가 군수는 "군정 운영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여주시는 태안군민 여러분께 군수로서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며 "태안이 더욱 융성해질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과 함께 달려나갈 것을 약속드리며, 올 한해 더욱 발전하고 보다 살기 좋은 태안을 위해 열심히 발로 뛸 테니 아낌없는 가르침을 주시기 바란다" 라고 인사를 전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을 정리한 내용이다. 

Q1. 올해 태안군의 나아갈 방향을 말씀해 주신다면?

군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을 바탕으로 민선7기에 이어 민선8기에 이르기까지 약 6년간 태안군수로 재임하며 지역의 획기적 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올해는 민선8기의 중반을 향해 달려가는 해로, 태안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충청남도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2026년부터 5년간 시행하는 ‘제2단계 제2기 충청남도 균형발전 사업’에 대응해 내년 최대 1천억 원 이상의 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한 절차 추진에 나설 예정이며, ‘해양안전 드론센터’ 건립을 위한 건축설계를 마치고 올해 공사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국도38호선(이원-대산) 해상교량 건설과 ‘국토 동서횡단’ 내포철도 구축 등 광역교통망 확충 사업의 가시화에도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지난 2022년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의 쾌거를 거둔 격렬비열도는 독도의 위상에 버금가는 가치를 전 국민들에 알리기 위해 올해 격렬비열도 신규항만 건설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내년 항만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는 한편, 군민과 함께 ‘격렬비열도의 날’ 지정 등의 노력을 통해 태안 수산 및 관광분야의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지난해 6만여 군민들의 성원 속에 마침내 ‘50년의 숙원’ 안흥진성과 백화산·삭선리 군사보호구역 해제를 가시화한 만큼 군민 여러분께 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동안문 복원이 마무리된 태안읍성의 경우 올해 화남문을 복원하는 등 600년의 얼을 되찾기 위한 노력에 나설 계획이다.

태안 경제의 신 동력이 될 ‘태안군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은 지난해 11차례의 선진사례 견학과 주민설명회, 네 번의 민·관협의회 등을 거쳐 군민의 공감 속에서 공공주도형 발전단지 조성 절차를 이행 중이며, 올해는 주민 수용성 확보를 기반으로 ‘집적화 단지 조성’ 등 획기적인 세수 확보의 길을 만들고 조례 제정 등 절차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태안의 미래 먹거리가 될 해양치유센터 건립과 관련해서는 성공적인 준공이 될 수 있도록 총력전을 펼치는 한편, 연초 조직개편을 통해 해양치유센터(사업소)를 신설하고 소프트웨어 확충에 총력을 기울여 국내 대표 치유관광 거점으로 조성하려 한다.

이밖에도 지난해 태안읍 도시재생과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비 등 총 50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바탕으로 정주여건 개선에 힘을 쏟고 공원과 파크골프장, 남면 실내체육관 등을 건립할 예정이며 2026년 예정된 태안 국제 원예치유 박람회 준비에도 철저를 기하도록 하겠다. 


Q2. 해상풍력과 해양치유 산업 관련에 대해, 앞으로의 추진 방향은?

해양치유센터는 남면 달산포 일원에 지하1층·지상2층 연면적 8543㎡ 규모로 조성되며 지난 2022년 3월 기공식을 가졌다. 

지난해 3월 해양치유 선도국가인 프랑스를 방문해 주요 시설을 벤치마킹하고 현지 대표 기업과 MOU를 체결하는 등 국내 최고의 해양치유 시설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이어 갔다. 

해양치유센터는 태안을 비롯해 전국 4곳밖에 없으며 태안은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접근성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치유관광 거점을 조성하려 한다.

이를 위해 진입도로 확장과 야외 치유시설 조성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피트 등 해양치유 자원의 상용화도 마무리한 후 바데풀, 테라피실, 숙소, 카페 등 우수한 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해상풍력의 경우 현재 5개 단지 중 태안풍력발전과 태안가의해상풍력은 발전사업 허가를 받았으며, 태안 서해해상풍력은 전기사업 허가를 위해 전기위원회 심의를 준비 중이다. 

그리고 안면해상풍력과 학암포해상풍력의 경우 기초적인 인허가 단계 신청 예정이다. 

5개 단지 중 가장 앞선 것은 태안풍력발전으로, 관련 인허가는 마지막 단계에 접어든 상태다. 

해상풍력의 주요 의제를 처리할 ‘제2기 태안군 해상풍력 민관협의회’는 20명 이내로 슬림화할 예정이며, 그 중 어업인 단체, 송·변전선로 주변 주민 등 직접적인 이해관계자를 대폭 확대하고 기타 위원은 축소하는 등 효과적인 의견 수렴과 의사결정을 이끌어 내겠다. 

연초 조직개편을 통해 전담기구인 미래에너지과도 신설한 만큼 군민의 공감 속에서 해상풍력단지 건설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  


Q3. 최근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 건립사업이 마침내 착공에 돌입한 것으로 아는데,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해 주신다면? 

'서핑 성지' 태안군 만리포 해수욕장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가 마침내 3월 19일 기공식을 가졌다.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는 서해안 유일의 서핑 포인트로 알려진 만리포를 ‘서핑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한 시설로 총 276억 원이 투입되며 2026년 준공 목표로 소원면 의항리 1145번지 일원 1만 2250㎡(연면적 4347㎡) 면적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다. 

서핑교육장과 수영장, 탈의실, 샤워실, 이론·실습 교육실 등 각종 서핑 관련 시설을 비롯해 외부에서 관측 가능한 최대 12m 깊이의 잠수교육장을 설치하는 등 최고의 서핑 인프라를 태안에 도입할 예정이다. 

센터가 건립되면 만리포니아의 서핑 스팟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이 늘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며, 앞으로 해양레저 교육 강사 등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연수 플랫폼을 구축하고 해양레저관광의 저변을 확대하는 등 관광객 및 주민이 함께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관광 태안을 상징하는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며, 만리포를 찾는 관광객 및 주민들이 모두 만족하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


Q4.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충남도 균형발전 사업은 어떻게 대응할 예정인지?

충남도의 제1기 균형발전 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그리고 제2기 사업은 2026년부터 진행된다. 

우선적으로 제1기 균형발전 사업의 완벽한 마무리에 힘쓰고 이후 제2기 사업의 발굴 및 선정에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여 획기적 지역 발전을 이끌어 나갈 생각이다. 

충청남도 균형발전 사업은 5년 단위로 도내 각 지자체의 발전 수준을 분석해 저발전 지자체를 선정·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자체 간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는 것이 목적이다. 

태안군의 경우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632억 원을 투입해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관광기반 조성 △가족복합 커뮤니티센터 건립 △천수만 생태습지 및 탐방로 조성 △태안 제2 농공단지 조성 △태안 청년 창업지원 △태안관광서비스 체질 개선 △인공지능 지역상생 연구원 조성 등 제1기 7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중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관광기반 조성 사업의 경우 2026년 준공 목표로 올해 상반기 골조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청년창업비즈니스센터의 경우 2022년 일찌감치 개소하고 가족복합 커뮤니티센터도 올해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는 등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분기별 추진상황의 철저한 점검을 통해 제1기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이뤄낼 수 있도록 작은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철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제2기 사업의 경우, 충남도는 2026년부터 5년간 총 1조 2410억 원을 투입해 제2기 균형발전 사업을 진행하며 ‘충청남도 지역균형발전 지원조례’에 따라 인구, 재정·소득, 고용·산업기반 등 7개 부문 17개 지표를 종합 분석해 태안군 등 10개 대상 시·군을 선정한 바 있다. 

태안군은 2기의 경우 미래 성장동력 사업과 지역소멸 대응, 청년층 이주 정착, 생활서비스 고도화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되는 만큼 균형발전 전략 전환에 발맞춰 태안만의 특색을 살린 사업을 발굴해 내겠다는 방침이며,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사업방향을 설정해 전문가 집단과의 정보 교류 및 정책 자문을 추진하는 등 2기 사업 특성에 맞는 발전전략 결정 및 시행을 위해 전 공직자가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


Q5. 앞으로 어떤 분야에 집중할 계획인가?

민선8기 남은 기간 역동적인 경제성장과 지역주도 균형발전, 군민 삶의 질 제고와 군민 자립기반 확충을 지향점으로 두고 광개토 대사업을 필두로 한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과 신산업 육성, 태안기업도시 완성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또한, 지역주도 균형발전을 위해 균형발전 사업을 대폭 늘리고 민자유치를 통한 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앞장설 계획이며, 역사와 문화가 중심이 된 주거환경을 조성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군민 자립기반 확충을 위해 경제성장 시책과 연계해 궁극적으로 획기적 성장과 발전의 새로운 역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태안군의 성장기반 조성에 힘쓴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민생 안정과 경제 성장, 신산업 육성, 균형발전 등에 더욱 초점을 맞춘 군정운영에 나서려 한다.

태안군이 올바른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


Q6. 마지막으로 독자와 군민 여러분께 한 말씀 하신다면?

군정 운영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여주시는 태안군민 여러분께 군수로서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민선8기가 올해로 반환점을 돌게 되지만, 절반의 기간동안 거둔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끝까지 초심을 유지하며 군민 여러분들을 위해 겸손한 마음으로 일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하려 한다. 

올해도 태안이 더욱 융성해질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과 함께 달려나갈 것을 약속드리며, 올 한해 더욱 발전하고 보다 살기 좋은 태안을 위해 열심히 발로 뛸 테니 아낌없는 가르침을 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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