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전통시장 화재 예방 위한 합동점검 나서
태안군, 전통시장 화재 예방 위한 합동점검 나서
  • 글로벌뉴스충청 최선주 기자
  • 승인 2024.01.3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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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태안소방서·전기안전공사·가스안전공사 관계자와 전통시장 3곳 방문 점검
29일 전통시장에서 화재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모습
29일 전통시장에서 화재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모습

최근 대구 송현시장(1. 16.)과 서천 특화시장(1. 23.) 등지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한 것과 관련, 태안군이 전통시장에 대한 선제적 합동 안전점검에 나섰다.

군은 지난 29일 박경찬 부군수 등 군 관계자를 비롯해 태안소방서·전기안전공사·가스안전공사 관계자 등 11명이 함께 태안서부시장, 태안동부시장, 안면도 수산시장 등 3개 전통시장을 찾아 소화장치·설비 작동 여부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전국적인 화재 사건으로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의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군은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에 많은 군민 및 귀성객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합동 점검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날 점검반은 시장 내 연기·불꽃 감지기와 연결살수설비, 스프링클러 등을 점검하고 소화전 41개소와 CCTV 68개소 등 시설물 현황을 살폈으며, 상인회 관계자들에 화재안전요령 등을 홍보하고 화재공제 안내문을 배부했다.

또한, △시장 내 수족관 히터봉 관리 상태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여부 △누전차단기 작동 여부 △가스용기 보관 상태 △소방 비상통로 확보 여부 △규격에 맞는 시설 설치 여부를 세심히 살피는 등 적극적인 점검을 진행했다.

군은 앞으로 전통시장 외에도 다중이용시설 등 각 시설별 점검을 진행해 개선점을 찾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사고 없는 안전한 태안군 조성을 위해 적극 힘쓴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전통화재 등 각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군민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며 “안전한 태안 조성을 위해 주민 여러분께서도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써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글로벌뉴스충청 최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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