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서산지구협의회(회장 김인숙)는 28일 오전 행복웨딩홀 연회장에서 '어버이 생신상차려드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어버이 생신상차려드리기' 행사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모시고 적십자 봉사원들이 1일 자녀가 되어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행복을 전달해 드림으로써 주위 환경에 잘 적응해 나갈실 수 있도록 자신감을 부여하는 동시에 여러 사람들과의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이완섭 시장, 김맹호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황종헌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충남지사 부회장, 우광호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사무처장, 역대 서산지구협의회장, 이경구 (사)서산시자원봉사센터장, 각 읍·면·동장, 적십자봉사원, 어르신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1부 ▲내빈소개, ▲국민의례, ▲지구협의회장 인사, ▲격려사, ▲축사, ▲케익컷팅, ▲어르신께 큰절,어버이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점심식사 후, 2부 행사에서는 민요, 마술, 노래, 댄스, 각설이타령이 이어졌으며, 어르신 레크레이션을 통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특히 올해 90세를 맞이한 이영희 어르신과 함께 케익컷팅식을 갖고, 참석한 내·외빈 및 적십자 봉사원들이 어르신께 큰 절을 올려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또한 황종헌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충남지사 부회장과 역대 서산지구협의회장이 서산지구협의회에 격려금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김인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행사는 매년 어르신들의 잊고 지내시는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행복을 전달해 드리는 뜻 깊은 의미가 있다" 며 "부족하지만 저희 적십자봉사원들이 정성을 다해 차린 생신상이오니, 오늘 하루는 모든 걱정 잊으시고 맛있게 드시고 즐거운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이어 이완섭 시장은 격려사에서 "오늘 우리가 잘 살수 있었던 것은 여기에 계신 어머님, 아버님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기 때문" 이라며 "당연히 저희들이 잘 모셔야 할 의무와 책임 이라면서 여기에 계신 어르신들을 모시고 적십자봉사원들이 생신상을 준비했다" 며 "오늘 만큼은 맛있게 드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 고 전했다./글로벌뉴스충청 신정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