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군수사령부,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선정·우수 품질분임조 대통령상 수상
공군 군수사령부,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선정·우수 품질분임조 대통령상 수상
  • 글로벌뉴스충청 신정국 기자
  • 승인 2023.11.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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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군수사령부(이하 ‘군수사’)는 11월 22일(수) COEX에서 개최된 「제49회 국가품질경영대회 시상식」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로 49회를 맞이하는 국가품질경연대회는 제조, 서비스 등 각종 산업 분야의 품질 향상에 큰 공을 세워 국가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로서, 국가품질경영 유공, 국가품질명장,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우수 품질분임조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공군 군수사는 국가품질명장에 82창 백승익 주무관이 선정되었고,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에는 82창과 83창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우수 품질분임조 부문에서 금상 1개와 은상 1개, 동상 3개 등 대통령상 5개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먼저 국가품질명장은 산업 현장에서 15년 이상 품질혁신을 위해 활동한 우수 근로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개인별 경력 및 수상, 자격증 취득 등 자기개발 실적, 품질 및 업무개선 실적 등의 서류 평가와 함께 제조 분야 지식에 대한 필기 평가를 실시하고 최종적으로 면접 심사와 정부 심의를 통해 선발되는 과정을 거친다.

국가품질명장에 선정된 군수사 82창 백승익 주무관(6급)은 2009년 군문에 들어선 이래, 항공기 정비 분야에서 근무하며 KF-16 항공기 성능개량 사업 수행, 국방 린6시그마 프로젝트 추진 등 현장에서 뛰어난 업무성과를 거두었으며, 특히 평소에도 업무능력 발전을 위해 항공기 기체분야 정비사 전문자격증 포함 13개 자격증을 취득하고, 품질분임조 대통령 표창 수상 등의 역량을 인정받아 국가품질명장에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82창 백승익 주무관은 “공군 항공정비 분야의 최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제82항공정비창에서 근무하며 개인과 부대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 오늘의 값진 결실을 거두게 되었다”라며, “앞으로 국가공인 품질명장의 한 사람으로서 대한민국 공군 최고 수준의 항공정비 품질 유지를 위해 동료 및 선후배들과 전문지식 및 기술을 공유하며 공군의 항공정비 분야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이어 품질향상, 고객만족, 경영실적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부문에서는 군수사 예하 제82항공정비창, 제83정보통신정비창이 함께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특히, 82창은 올해 KF-16 전투기 성능개량사업과 수명연장 등 초도 정비 대상품의 안정적인 공정관리와 사업추진 성과를 높게 평가받으며 전군 최초로 7년 연속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83창은 급변하는 정보통신 장비에 대한 창정비 체계 개선, 3D 프린터 활용을 통한 해외조달품목, 민간 정비 애로품목 등에 대한정비능력 개선 등 3군 정보통신분야를 선도하는 정비 플랫폼으로 인정받으며 올해로 총 4회째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한편, 우수 품질분임조 부문은 16개 분야별로 현장 품질개선 우수 사례 발표를 통해 품질혁신 주역들이 경연을 펼치는 부문으로, 전국 시도별 예선대회를 통해 선발된 272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군수사는 5개 부문에 총 6개 팀이 출전해 지역 예선을 거쳐 5개 팀이 본선에 올랐으며, 본선에 오른 5개 팀은 육·해군 등 타군을 비롯한 전국의 공공기관, 공기업, 대기업, 중소기업 등과 실력을 겨뤘다.

서비스 분야에 참가한 군수사 예하 82창 ‘피닉스’ 분임조는 “수송기 후속관리 서비스 개선으로 고객 불만족 건수 감소”를 주제로 대회에 참가했다. ‘피닉스’ 분임조는 정비업무 이후에 발생하는 고객들의 불만족을 해결하기 위해 ▲페인트 제거 지원 방법 변경 ▲연료 Tank 접합 방법 변경 등 여러 대책을 시행했으며, 이에 따라 기존에는 매주 평균 20건 발생하던 불만족건수가 12건으로 약 40% 감소하였고 나아가 재작업 건수가 획기적으로 감소되어 연간 약 3천만원의 국방예산을 절감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아 당당하게 금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종합보급창 ‘불만제로’ 분임조가 자유형식 분야에서 “보급지원 업무 개선으로 고객만족도 향상”을 주제로 은상을 수상했으며, 83창 ‘MT’ 분임조가 시그마 분야에서 “광케이블 절체기 수리공정 개선으로 장비 부적합품률 감소”를 주제로, 81창 ‘샛별’ 분임조가 현장개선 분야에서 “치누크 헬기 완충부품 수리공정 개선으로 작업시간 단축”을 주제로, 그리고 82창 백승익 주무관은 제안사례(개인) 분야에서 “전투기 배터리 충전조절기 개조공정 개선으로 정비시간 단축”을 주제로 참가해 각각 동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82창 ‘피닉스’ 분임조의 김세훈 중사(부사후 222기)는 “긴 시간 대회를 준비하며 어려운 부분도 많았지만, 조원들과의 팀워크로 이를 극복하며 결국 값진 결과를 거두었다”라며, “앞으로도 품질분임 활동을 통해 문제점을 지속 식별하고 새로운 장비 개발과 현장에 적용 가능한 업무개선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수사는 이번 수상으로 전군 최초로 23년 연속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앞으로도 정비·군수 업무 개선을 위해 각 분야별 현장의 품질분임조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글로벌뉴스충청 신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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