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SNS에 살인 예고글 게시자 3명 검거
충남경찰청, SNS에 살인 예고글 게시자 3명 검거
  • 글로벌뉴스충청 신정국 기자
  • 승인 2023.08.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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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청은 지난 11일 SNS에 살인 예고글을 게시한 피의자 3명을 추가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충남경찰청(청장 유재성)은 최근 SNS에 살인 예고글을 게시한 피의자 3명을 추가로 검거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까지 충남 지역에서 살인 예고글을 올려 검거된 피의자는 총 6명으로 늘었다.

지난 11일 검거된 3명 중 피의자 2명(14세, 남)은 12시 40분경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21일 천안 00중학교 칼부림 예고합니다’라는 글을 게시해 해당 게시글을 본 신고자의 112신고를 접수받고 천안동남경찰서에서 신속히 수사에 착수해 게시자를 특정․검거했다.

또 다른 피의자 A씨(22세, 남)는 지난 5일 오전 10시 7분경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 '사람 죽여야겠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역시 게시글을 본 신고자의 112 신고로 충남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서 신속히 수사 착수해 추적한 끝에 검거했다.

피의자 3명은 모두 대중들의 관심을 받기 위해 자극적인 말로 장난삼아 범행을 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경찰청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 및 추가 범죄사실 여부 등을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피의자들의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할 예정이다.

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흉기난동 특별치안활동이 시작된 지난 3일 이후 현재까지 총 6명의 살인 예고글 게시자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각급 학교와 협업해 청소년 대상 살인 예고글 예방 홍보·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게시자는 끝까지 추적해 장난으로 작성한 글이라 하더라도 협박죄 등으로 엄중 처벌하고 있으니 절대로 이 같은 글을 올리지 말아줄 것"을 적극 당부했다./글로벌뉴스충청 신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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