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진지방…삼계탕 200그릇, 열무김치, 귀주떡, 짱아치, 한방파스 등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서산지구협의회(회장 김인숙)는 11일 진지방에서 '어르신 여름보양식' 나눔 행사를 가졌다.
여름보양식 나눔행사는 초복을 맞아 관내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나실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2023년 자살예방 멘토링 사업의 일환으로 삼계탕 200그릇, 열무김치, 귀주떡, 짱아치, 한방파스 등을 마련했다.
서산지구협의회 회원들은 오전 9시부터 200여 그릇의 삼계탕을 정성껏 직접 조리하고, 반찬과 함께 포장하는데 모두가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만들어진 여름보양식은 15개 읍·면동 적십자봉사 회원들을 통해 당일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됐다.
여름보양식을 전달 받은 수석동의 한 어르신은 "날씨가 너무 더워 입맛이 없었는데, 초복을 맞이해 삼계탕을 먹으니 기운이 난다" 며 "여름보양식을 만들어 준 서산지구협의회 봉사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고 말했다.
김인숙 회장은 "아침일찍부터 함께 삼계탕을 만들어 주신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보낸다" 며 "이번 여름보양식 나눔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나셨으면 좋겠다" 라고 전했다.
한편 서산지구협의회는 화재 구호물품 전달, 재난·재해시 밥차운영, 독거노인 생신상 차려드리기, 반찬 나눔 등 지역의 소외된 곳에 사랑을 전하고 있다./글로벌뉴스충청 신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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