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노동권익센터, 공동주택 노동자 근골격계 및 뇌심혈관 질환 예방교육 시작!
충청남도노동권익센터, 공동주택 노동자 근골격계 및 뇌심혈관 질환 예방교육 시작!
  • 글로벌뉴스충청 신정국 기자
  • 승인 2023.06.2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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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노동권익센터는 6월 19일부터 7월 4일까지 천안시 소재 공동주택 20여 개 단지를 대상으로 '충청남도 공동주택 노동자 근골격계 및 뇌심혈관질환 예방교육(산업안전보건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충청남도노동권익센터와 충남근로자건강센터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간호사 와 물리치료사가 직접 공동주택을 찾아가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 ▲뇌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측정 등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평소 근무 중에 발생할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스트레칭을 배우고, 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등을 개개인의 뇌심혈관 수치를 바탕으로 생활 습관 및 식습관 개선 지도를 받게 된다.

공동주택에 근무하는 노동자는 평소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어 있다. 이중 특히 청소·경비 노동자가 취약하다. 경비노동자는 재활용품, 대형폐기물 등 중량물을 취급하는 일이 잦고 청소노동자는 장시간 쪼그려서 바닥 등을 닦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허리, 목, 손목, 무릎 등 근골격계 질환에 취약하다. 청소·경비노동자의 대부분은 60대 이상의 고령 노동자로 고령으로 인해 뇌심혈관 질환에 취약하다. 이러한 취약성이 근무 중에 가중되는데 경비노동자는 24시간 맞교대 근무, 청소노동자는 실내·외를 자주 오가는 특성상 뇌심혈관 질환에 취약한 것이 현실이다.

충청남도노동권익센터 방효훈 센터장은 “평소 경비노동자 사업을 지속함에 있어 건강권과 관련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노동자가 많았다.”라고 이야기하면서 “앞으로 공동주택 노동자와 관련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근골격계 및 뇌심혈관 질환 예방교육은 하반기에도 시행될 예정이나 신청 단지가 많아 ‘노동인권 실천협약’체결단지를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실천협약 신청은 충청남도노동권익센터(1899-6867)로 하면 된다./글로벌뉴스충청 신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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