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천수만에서 지난 8일 천연기념물인 '뜸부기'가 목격됐다.
서산시에 따르면 뜸부기는 여름 철새로, 주로 동남아시아에서 월동하며 여름철에 중국·한국에 도래한다.
주로 오염되지 않은 논이나 초습지에서 서식하며, 곤충류, 달팽이 수초 종자 등을 먹이로 생활하는 자연 친화적 새다.
1970년대 이전에 흔한 철새였으나, 경제성장과 산업화로 인한 서식지 상실, 훼손으로 개체수가 감소했다.
뜸부기는 동요 '오빠 생각' 가사로 유명하며, 서산시의 '뜸부기와 함께 자란 쌀' 브랜드로도 유명하다./글로벌뉴스충청 신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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