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호서고, 김대건 신부 다큐 제작
당진 호서고, 김대건 신부 다큐 제작
  • 글로벌뉴스충청 신정국 기자
  • 승인 2021.08.0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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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200주년 기념, 단순 교육 넘어 문화콘텐츠 창작으로 재조명
영화 ‘고행’ 표지

당진 호서고등학교 학생들이 2021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한 다큐 영화를 제작해 화제다.

김대건 신부 탄생을 기리는 이번 다큐 영화 제작은 ‘지역 문화유산의 영화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호서고등학교 영화창작동아리 <흰바람벽>에서 제작·기획·연출을 맡았으며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일대기 <고행>를 그렸다.

호서고 학생들은 김대건 신부 관련한 성지를 직접 돌며 고증하는 과정을 거치는등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서 주목할 점은 1836년 조선을 떠나 마카오에서 수학한 후 사제가 되어 돌아와 1846년 순교까지의 과정을 영상으로 담아내려고 했다는 것이다.

영화창작동아리 <흰바람벽>을 담당한 구자경 교사는 “우리지역의 위대한 역사인물인 김대건 신부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많은 의미를 담은 다큐 영화를 제작했다”며 “안성 미리내성지, 용인 은이성지, 제주 용수성지 등 김대건 신부와 관련된 많은 성지를 답사하며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더욱 더 뜻깊은 여정이었다”고 말했다.

호서고 영화창작동아리 <흰바람벽>은 지난 2019년 소설 <상록수>의 작가 심훈 선생의 일대기를 그린 <그날이 오면> 제작을 통해 각종 청소년 영화제에서 수상한 바 있으며, 2019년 3.1운동 100주년 국민 참여 인증 대표사업으로 선정돼 청와대에 초청되기도 했다.

김대건 신부의 일대기를 담은 다큐영화 <고행>은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 기간은 이 달 14일~22일중 하루인 20일 오후 7시에 공식 유튜브 「김대건 신부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글로벌뉴스충청 신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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