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우도방파제, 예술적 공간 '재탄생'

함께하는 우도벽화 조성으로 공동체문화 활성화에 기여

2021-06-14     글로벌뉴스충청 신정국 기자

서산시가 지난 4월부터 지곡면에 위치한 우도방파제 일원에 시자원봉사센터와 시민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벽화를 조성해 왔다.

봉사자들은 방파제 물청소 및 도색 밑 작업, 바탕색 도색작업, 스케치 및 채색작업 등을 통해 작업총면적 900㎡(높이 110, 너비 40, 길이 6000)에 벽화를 조성했다.

시에서 재료비를 지원하고 시자원봉사센터, 한서대링크사업단, 베이비부머봉사단, 지역주민, 대학생봉사단 등 220여 명이 재능기부와 노력봉사 형태로 추진됐다.

시에서 활동 중인 지역화가 모임인 짠내(장경희 화가 외 3명)에서 벽화작업을 위해 사전에 황소, 낙지, 꽃 등의 구조물을 만들고 스케치 및 도색작업을 추진해 벽화조성이 가능했다.

지난 12일 맹정호 시장, 이연희 시의회의장, 김학수 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자원봉사자 및 지역주민 등 100여 명과 벽화 코팅작업에 참여해 작업을 마무리 했다.

이번 봉사가 낙후된 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민·관·학 간 소통과 협동을 통해 지역화합과 지역사회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맹정호 시장은 "벽화조성에 함께해준 지역주민, 봉사자 분들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드린다" 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서로 화합하고 함께 노력하는 시를 만들어가겠다" 고 말했다./글로벌뉴스충청 신정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