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지곡면 김선수 면장는 주민이 기탁한 연탄 1,000장을 취약계층 2가구(산성2리, 무장3리 거주)에게 방문 전달하며 민·관이 함께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릴레이를 진행했다.
타 지역 전출을 앞두고 있는 기탁자(김영예 / 만47세, 장현1리 거주)는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이사를 가기 전에 지역주민들에게 그동안의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며 기관, 단체 등에서 후원받은 연탄 1,000장을 지곡면에 기탁했다..
이날 김선수 면장 을비롯한 마을이장,주민, 면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약계층 2가구에 연탄을 전달했으며 봉사활동에 처음 참여한 신규직원은 연탄 나르기가 서툴러서 검은 연탄가루를 온몸에 뒤집어썼지만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정말 뿌듯하다”고말했다.
연탄을 전달받은 임 어르신(만82세, 산성2리 거주)께서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집에 머물고 있는 시간이 대폭 늘어나 이번 겨울 연탄이 많이 부족했었던 상황”이라고 말하며 기부자와 면 직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김선수 면장는 “이번 연탄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와 포용적 복지 강화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글로벌뉴스 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