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채상병 지곡면 환경미화원
[칭찬합시다] 채상병 지곡면 환경미화원
  • 글로벌뉴스충청 신정국 기자
  • 승인 2021.02.0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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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1호'로 불리워 질 만큼 주민들 칭찬 세례 쏟아져"
지곡면 환경미화원 채상병씨

"면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보몰1호'" 라고 김선수 지곡면장은 말하고 있다.

글로벌뉴스충청 인터넷 종합일간신문 취재진은 3일 지곡면을 찾아 채상병(55세) 환경미화원을 만났다.

채 환경미화원은 2013년 지곡면에 환경미화원으로 근무를 시작해 올해로 19년째를 맡고 있다.

그는 면내 불법투기 쓰레기 수거, 도로정비 및 제초작업, 가로화단 정비 등의 궂은 업무를 해오고 있다.

특히 평소 책임감이 강한 채 환경미화원은 눈이 온다는 예보가 있으면, 면사무소 자재창고 간이용 침대에서 휴식을 취하며, 새벽부터 제설차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본인 소유의 지게차, 트랙터 등을 면사무소에 보관하고, 마을 안길 부락을 다니며 개인 제설장비를 통해 눈치우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주민 뿐만 아니라 관내 이장협의회에서도 칭찬이 자자하다.

마찬가지로 김선수 지곡면장도 "면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보몰1호'" 라고 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월 27일 면 청사내 주차장에서 경운기 전복사고로 어르신이 위급상황에 처해 있을때, 채 미화원이 최초로 발견하여 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인명구조도 펼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채상병씨는 100마지기(2만평) 논농사도 지으면서 새벽 4시 30분이면 기상해, 농사일 뿐만 아니라 면사무소에 아침 6시 출근해 청사내 청소 및 정리도 하고 있다.

그는 "평소 습관이 돼서 일상생활이 아무렇지도 않다" 면서 "관내 환경미화 일은 천직으로 알고 지금까지 해오고 있다" 고 심경을 밝혔다.

또한 채상병씨는 82세의 노모를 모시고 살면서 효도는 물론 어머님에 대한 사랑도 극진해 마을주민들이 입을 모아 칭찬하고 있다.

더구나 면 직원들은 채 미화원과 소통도 잘 된다 면서 어려운 부탁도 서슴치 않고 솔선수범해 면에서는 꼭 필요한 사람이다 라고 후문이 자자하다.

이처럼 관내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채상병 미화원이 면내 주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 큰 화제가 되고 있다./글로벌뉴스충청 신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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