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 선포식 참석
당진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 선포식 참석
  • 글로벌뉴스충청 신정국 기자
  • 승인 2020.11.3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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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건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메달 출시행사도 함께 진행...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포스터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포스터

당진시는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한 희년 선포식을 지난 29일 명동성당에서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선포식에는 김대건 신부의 생가지가 있는 시에서 김홍장 당진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희년 개막 미사와 희년 선포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염수정 추기경, 이용훈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알프레드 수에레브 주한 교황대사, 유흥식 천주교 대전교구장 등 천주교 관련 인사가 참석했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축하 메시지를 보내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의 의미를 더욱 높였다.

선포식에 이어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메달 출시 행사도 열렸으며 출시된 메달은 금, 은, 동 3가지 메달로 메달의 앞면에는 명동성당의 스테인 글라스를 배경으로 한 김대건 신부의 초상과 친필이 새겨져 있다.

특히 이번 메달은 지난 달 26일 시-천주교대전교구-한국조폐공사 간 업무협약에 의해 제작됐다.

'희년'은 50년마다 돌아오는 거룩한 해로 가톨릭에서는 이런 의미와 정신을 담아 의미 있는 해를'희년'으로 선포해왔고 이번 희년 선포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교황청에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맞이하는 해를 희년으로 선포해줄 것을 요청해 이뤄졌다.

이번 희년으로 선포되는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은 29일부터 내년 11월 27일까지이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김대건신부 탄생 200주년을 희년으로 선포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내년 당진 솔뫼성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는 솔뫼성지 일원에서 연중행사로 개최 예정이며 시는 탄생일인 내년 8월 21일을 전후해 이민자의 날, 봉사자의 날, 나눔의 날 등 각각 테마 행사와 국제학술심포지엄, 김대건 신부 관련 공연·전시 등 부대행사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뉴스충청 신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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