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21일 토요일 태안군에 위치한 독립운동가 옥파 이종일 생가에서 오후 5시 30분부터 100분간 온라인 생방송으로 펼쳐질 생가음악회는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공모사업으로 소리짓발전소(기획.연출.운영)가 지난 3년간 다양한 컨셉트로 지역민들과 만나 온 문화공연이다.

소리짓발전소 서승희 대표는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옥파 생가음악회의 개최가 불투명했으나 3년간 이어 온 지역 대표 문화공연을 이대로 포기할 순 없었다”며 “오히려 이러한 시기에 옥파 생가음악회 공연이 태안군민들에게 조그마한 위로와 삶의 활력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태안군과의 지속적인 협의와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유튜브 온라인 생방송 공연으로 전환하여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다양한 공연팀과 뮤지션, 아티스트들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채워 온 생가음악회는 그 동안 태안군민들은 물론 많은 관광객들에게 저무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함께 즐기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 했었다.

올해는 좀더 깊이 있고 다양한 공연을 통해 문화 콘텐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함은 물론 언택트 온라인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만큼 더 많은 시청자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계기로 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음악회는 ‘미스터트롯’ 출연으로 인기몰이 중인 이대원(가한콘텐츠미디어)의 사회로 진행되며, 누적 공연 1,200회에 달하는 공연 연주 단체 ‘민트리오 앙상블’, 국내 최초 LED TRON DANCE TEAM인 쇼디자인그룹 ‘생동감’, 꿈과 희망, 삶의 에너지를 전하는 가수 ‘소명’, 싱어송라이터 ‘마린’, 비트박서 ‘강인창’, 색소포니스트 ‘고민석’이 출연하며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온라인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글로벌뉴스충청 최선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