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동문1동, '쓰레기 정류장' 화제
서산시 동문1동, '쓰레기 정류장' 화제
  • 글로벌뉴스충청 신정국 기자
  • 승인 2020.10.3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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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령고 삼거리에 설치된 '쓰레기 정류장'
서령고 삼거리에 설치된 '쓰레기 정류장'

서산시 동문1동(동장 김덕제)에 '쓰레기 정류장'이 생겨 화제다.

동문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정규)가 이달 환경개선을 위해 관내 4개소에 설치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주택가 인근 생활쓰레기 배출장소는 종량제봉투 미사용, 배출시간 미준수 등으로 미관을 저해하고 분리되지 않은 쓰레기들이 도로로 날려 잦은 불편을 초래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7차례의 현지답사 후 도로변 쓰레기 배출이 많은 4개소를 선정해 '쓰레기 정류장'을 완성했다.

'쓰레기 정류장'은 콘크리트 포장으로 단을 높여 도로와 확실히 구분 지었으며, 펜스를 둘러 쓰레기가 바람에 날리는 것을 방지했다.

이를 통해 배출장소 유지·관리 및 쓰레기 수거가 용이해졌으며, 환경 개선으로 주민들 역시 올바른 쓰레기 배출에 동참하고 있다.

이정규 위원장은 "'쓰레기 정류장'은 주민자치위원이 주민의 입장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문제해결을 위해 직접 참여해 이룬 결과물로, 보람과 성취감을 느끼며,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동문1동주민자치위원회는 '쓰레기 정류장'을 지속적으로 관리 및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글로벌뉴스충청 신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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