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안견기념사업회, 현동자 안견 선생 추모제
(사)안견기념사업회, 현동자 안견 선생 추모제
  • 글로벌뉴스충청 신정국 기자
  • 승인 2020.10.1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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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지곡면 출신으로 조선시대 대표적 산수화가인 현동자 안견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한 안견추모제가 16일 지곡면 안견기념관에서 열렸다.

(사)안견기념사업회(이사장 신응식) 주최로 진행된 이날 추모제는 초헌관에 맹정호 서산시장이, 아헌관에 송낙인 서산경우회 회장이, 종헌관에 차상권 안견전람위원회 회장이 맡았다. 추모제에 이어 안견기념사업회는 일본 덴리대학 중앙도서관에 수장돼 있는 '몽유도원도'를 되찾기 위한 일환으로 전국에 작가들이 동참한 '안견모색전'을 지곡게이트볼장 특별전시실에 마련, 21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안견 선생의 대표작인 '몽유도원도'는 안평대군(1418-1453)이 꿈에서 본 아름다운 도원의 모습을 듣고 3일 만에 그린 그림으로 유명하다. 이외에도 안평대군 초상화, 사시팔경도, 적벽도 등의 작품을 남겼다.

신응식 이사장은 "여러 어려움으로 지난 3년 동안 열리지 못했던 안견선생 추모제를 맹정호 시장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다시 개최할 수 있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전 세계에서 최고의 걸작으로 인정하고 있는 '몽유도원도'를 그린 우리 지역 출신 안견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고 지역적 자부심을 드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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