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의료계 집단휴진 예고에 적극 대응
당진시, 의료계 집단휴진 예고에 적극 대응
  • 글로벌뉴스충청 신정국 기자
  • 승인 2020.08.1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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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 진료·처방은 사전에 미리, 파업당일 진료가능병원 확인 후 내원

당진시는 오는 14일로 예고된 의료계 집단휴진에 따라 지역 시민의 의료 공백 방지를 위해 의료기관 진료명령 등 행정명령 및 시민홍보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의료계는 정부의 주요 보건의료 시책과 관련해 반대 입장을 발표하고 오는 14일 집단 휴진의 행동을 개시할 가능성을 예고했다.

시는 시민 진료 차질에 대비해 지역 내 86개 의료기관에 집단 파업 참여로 휴진을 할 경우 의무적으로 휴진신고를 하도록 명령하고 이를 위반 시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잠정 중단했던 보건소 진료업무를 파업 당일인 14일에는 일시적으로 재개할 것을 검토 중이며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정기적인 진료 및 처방을 받는 환자의 경우 파업당일을 피해 사전에 의료기관을 내원하고 부득이 14일 의료기관을 내원해야 할 경우 시 홈페이지 및 공식블로그 등을 통해 진료가능 의료기관을 확인하거나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지역응급의료센터(당진종합병원 응급실)를 이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집단휴진은 전국적으로 전공의 및 개원의 80%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민진료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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