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달래' 달인 이상용씨
[인터뷰] '달래' 달인 이상용씨
  • 글로벌뉴스충청 신정국 기자
  • 승인 2020.04.2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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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한기 효자 종목으로 최고이다"

글로벌뉴스충청 취재진은 지난 17일  “코로나19로 인해 개인 및 지역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농한기 효자종목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는 이상용씨를 만나 달래 재배에 대한 이모저모를 들어 봤다.

서산시 해미면에서 20년 이상 토종달래를 생산하고 있는 이상용씨는 달래 농사의 달인으로 불리고 있다.

이씨는 "지역특산물인 달래가 농한기에 효자종목으로 최고이다" 라고 극찬하면서 "앞으로도 변함없는 연구를 통해 토종달래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주력하겠다" 고 밝혔다.

달래는 마늘과 같은 백합과로 옛날부터 소산(小蒜)이라 불렀으며, 서산 토종달래의 특징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해양성 기후와 황토밭에서 자라 그 우수성이 인정받는다고 했다.

또한 철분, 각종 비타민, 무기질, 칼슘 등이 많아 여성들에게 특별하게 좋으며, 알리신 성분이 많아 원기회복과 자양강장, 면역력 증진에도 좋다.

그 밖에 봄철 제철음식으로 식욕부진과 춘곤증에 좋고 혈관건강, 혈액순환 콜레스테롤 감소, 노화방지에도 효과가 입증됐다고 이씨는 말했다.

이씨는 시설하우스 재배로 연작장해를 방지하기 위해 3~4년에 한 번씩 토양개량을 하고 있어 타 농가에 비해 품질이 우수하다.

게다가 20년이라는 노하우를 통해 입증된 토종달래를 생산함으로 항상 대도시 경매장에서 최고가를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 충남강소농지원단 가재계 전문위원은 "이상용씨는 서산달래 산업을 몸소 실천하는 농가" 라고 소개하면서 "농한기에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경제에도 일조를 하고 있다" 고 칭찬했다.

이처럼 이상용씨는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산 토종달래의 명맥을 잇는 파숫군인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인터뷰 내내 웃음을 짖는 이상용씨는 "농부가 천직인줄 알고 성실하게 달래농사에 최선을 다해 왔다" 며 "앞으로도 힘 닿는데까지 토종달래 보급과 생산에 박자를 가해 서산을 알리는데도 힘을 쏟겠다" 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상용씨는 농업에 종사하면서 지역단체 봉사는 물론, 충서원협 선임 이사로 재직하면서 농가의 입장을 대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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