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 해충·감염병 증가 예상…방제 당부
구기자 해충·감염병 증가 예상…방제 당부
  • 글로벌뉴스충청 신정국 기자
  • 승인 2020.04.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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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적 예찰·적용약제 사용 등 철저 관리 필요
▲ 구기자 해충·감염병 증가 예상…방제 당부

충남도 농업기술원 구기자연구소는 따뜻한 겨울 날씨로 월동 해충 증가가 예측됨에 따라 구기자 재배농가에 주기적인 예찰과 철저한 초기 방제를 당부했다.

구기자의 대표적 해충인 구기자뿔나방, 열점박이잎벌레, 혹응애, 복숭아혹진딧물 등은 주로 신초에 피해를 입히며 생육과 수량을 떨어뜨린다.

이들 해충이 발생하면 적용약제를 이용해 발생 초기에 방제해야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꽃노랑총채벌레를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진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병도 매년 증가 추세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신초의 잎이 오글거리고 밀생하며 연한 반점 등이 나타난다.

바이러스병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바이러스 진단 키트를 이용해 현장에서 즉시 감염 여부를 확인하거나 구기자연구소로 잎을 가져와 감염 여부를 진단 받으면 된다.

도 농업기술원 구기자연구소 손승완 연구사는 “아직까지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를 방제할 수 있는 작물 보호제가 없어 꽃노랑총채벌레를 방제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라며 “바이러스가 발생했을 때는 발생주를 제거하거나 지상부의 감염 부위를 제거해 새로운 줄기를 키워 재배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최근 증가하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방책 및 관리법 마련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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