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종민 서산시 여성가족과장
[인터뷰] 김종민 서산시 여성가족과장
  • 글로벌뉴스충청 신정국 기자
  • 승인 2020.03.2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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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성친화 도시사업에 만전을 기할 터"
김종민 서산시 여성가족과장

본지 글로벌뉴스충청 취재진은 지난 20일 김종민 서산시 여성가족과장을 만나 시의 여성가족 정책에 관한 이모저모를 들어 봤다.

김 과장은 지난 1992년 9월 공직에 입문해 지난 2018년 1월 1일자로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임명되어 시의 행정을 돌보고 있다.

28년이라는 공직생활을 통해 부서간, 조직내에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동시에 맡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곧 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 라고 말했다.

또한 공직자는 갖추어야 할 덕목이 여러가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주인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성가족과 과장으로서 보육·아동·청소년 사업을 활성화 하고 여성과 가정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사업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 라고 소회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시설, 다문화 가정 등 마스크 12,000장을 배부했으며, 2차로 3,000여개도 배부했다고 했다.

김 과장은 앞으로도 여성과 아동·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마련할 계획이며, 맞벌이 가구의 일 가정 양립 문화 조성과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 라고 거듭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을 정리한 내용이다.

▲ 공직자의 덕목은 무엇이며, 여성가족과의 수장으로서 앞으로의 각오는?

공직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은 여러 가지기 있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갖추어야할 덕목은 '주인의식' 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업무의 주인이 되어서 직장 일을 내 가정의 일처럼 자기 책임 하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말합니다.

지난 공직생활을 돌이켜 보면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은 나날이 성장합니다.
 
또한 일의 결과로 시민과 동료에게 신뢰를 얻으며 주위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저도 어느 자리에 있든 주인의식을 가지고 업무에 매진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여성가족과 과장으로서 보육·아동·청소년 사업을 활성화 하고 여성과 가정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사업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양성평등 도시구축을 위해 가족센터와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재 추진상황은?

가족센터 및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영유아의 건전한 육아지원 및 출산율 제고 기반과 건강한 가족 양성 및 종합적복지서비스를 제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지난 2월 석림근린공원 변경조성계획 심의를 마치고 현재 설계공모 진행중에 있으며, 금년 11월 착공, 202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올해 서산시에서 신규 사업으로 학대피해아동쉼터를 설치·운영과 온종일 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그동안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

학대피해아동쉼터는 2019년 국민디자인과제로 채택되어 금년 9월 개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유재산심의 중에 있으며, 학대피해아동들의 안전한 보호와 정서적·심리적·사회적 기능회복을 위해 해당분야에 대한 숙련된 경험과 지식을 지닌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를 공개모집·선정하여 위탁 운영할 예정입니다.

또한, 중앙부처(복건복지부) - 충청남도와 함께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아동학대 대응 업무 매뉴얼을 구축하여 업무 프로세스별 개입 방안을 강구하고, 지역사회 연계 및 협력체계를 활용하여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다함께 돌봄센터는 방과 후 돌봄거점 기능을 수행하여 육아부담 경감 및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팔봉면 도농교류센터에 1호점을 설치, 3월초 개소 하였습니다.
 
아울러, 다함께 돌봄센터 2호점을 추가 신청하여 하반기 설치·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취약계층 아동의 방과 후 학습 및 급식제공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14개소와 그룹홈 2개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청소년의 건전육성 및 주도적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어떤 사업들을 하고 있나?

청소년의 안전한 자유공간 제공으로 여가문화 조성과 건전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청소년전용공간 '영차영차'를 지난 2019년 6월 개소하여 운영 중에 있습니다.

또한, 청소년이 정책 및 사업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청소년정책위원회, 지역청소년 참여기구 운영 활성화 사업을 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이 프로그램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성취감을 느끼고 자기계발의 기회를 갖고 있어 청소년들의 호응이 좋으며 매년 참여율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 외에도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어 청소년을 위한 대학·진로·해외탐방 등 다양한 체험활동 및 문화탐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서산시가 보육의 공공성 강화 및 행복한 보육환경을 위해 하는 일은?

매년 어린이집 운영비 및 어린이집 통학차량 점검, 급식분야점검 등을 실시하고 수시로 이용불편사항을 확인 점검하고 있으며, 부모와 보육전문가가 함께 어린이집을 감독하는 부모 모니터링단을 운영하고 부모의 일상적 참여가 이루어지는 열린어린이집을 지정하여 개방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행복한 보육환경을 위해 가정양육수당, 보육료 지원, 보조교사 지원, 어린이집 환경정비 등 약 54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금년부터 새로이 시행되는 전자출결시스템에 7,42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설치하여 아동의 등·하원 알림문자서비스를 제공하여 안심보육환경 조성을 기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핵가족화로 인해 약화된 가족돌봄 기능을 보완하고 부모의 육아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공동육아나눔터 4개소와 다양한 장난감을 접할 수 있는 기회제공으로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장난감도서관 1개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보육 인프라 확충 및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취약계층 아동 통합사례관리는 무엇인가?

드림스타트사업(취약계층 아동 통합사례관리)은 복지여건이 취약한 가정의 만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 서비스, 기초학습, 사회성·정서 발달 교육 지원 등 분야별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여 아동의 사회적 보호 강화 및 건강한 성장 발달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2월 말 현재 314명(204가구)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에는 금년 초등학교 입학 아동 및 보호자 94명을 대상으로 기초학력·심리·부모 양육 태도검사를 실시하여 개인 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취약계층아동의 보건·복지·교육·문화 등을 적극 지원하여 아동들의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앞으로도 여성과 아동·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마련할 계획이며, 맞벌이 가구의 일 가정 양립 문화 조성과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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