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뉴스충청 취재진은 지난 17일 문익정 서산시 맑은물관리과장을 만나 시의 상수도 보급률과 하수처리시설 확충에 대한 이모저모를 들어 봤다.

문 과장은 1989년 시설직으로 공직을 시작해 올해로 31년째 시의 행정을 담당하고 있으며, 지난 1월 1일자로 맑은물관리과장으로 부임해 서산시의 수도행정을 책임지고 있다.

평소 우직한 성품으로 직원간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고, 조직내에서 직원들이 일 할 분위를 조성하는데 힘을 쏟고 있어 공직자 선·후배들로부터 신임을 받고 있다.

그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수도와 하수시설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특히 그동안 수도행정은 상수도 보급확대가 위주였지만, 이제는 친환경 수질개선을 위한 하수시설 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산시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준공 및 아파트 등 신규 수용가 증가로 늘어나는 하수량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방류수역 수질개선을 위해 하수처리장 18,000톤 증설 및 기존 처리장 기능 정상화를 위한 반응조 15,000톤 증설공사, 차집관로 정비공사를 2021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노후된 하수관로에 대한 기술진단을 실시하고, 보수공사를 신속히 시행하여 싱크홀 발생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미처리 가옥에 대한 공공하수처리시설 연결공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공공수역 수질개선 및 보건위생환경 개선을 통해 시민에게 최상의 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시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 서산권지사와 긴밀히 협력하여 블록시스템 조정 및 추가, 유지관리 시스템 정비 등 협의 중에 있으며, 정비가 완료되면 사물인터넷 기술(IoT) 등의 지능정보 서비스, 누수감지기술, 수압관리 기술, 수질감시 기술 등이 적용된 시스템을 도입하여 누수와 같은 물 자원 낭비를 막고, 최근 발생한 붉은 수돗물 사고 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 서산 시민에게 안정적으로 맑은 물을 공급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처럼 문과장은 맑은 물은 시민들의 삶에 필수불가결한 중요한 요소이므로 항상 최고의 성과를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을 정리한 내용이다.

▲ 지난 1월 1일자로 서산시 맑은물관리과장으로 부임 하셨는데,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는?

우선 맑은물관리과장으로 부임해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맹정호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물은 인간을 포함 지구상 모든 생물들에게 필수불가결한 물질이며, 맑은물관리과 명칭처럼 시민의 필수불가결한 맑은물을 관리한다는 책임감과 항상 최고의 업무 성과를 시민에게 보여드려야 한다고 했다.

앞으로 18만 서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상수도 보급을 확대하고, 친환경 수질개선을 위한 하수처리시설 확충 등을 추진하여, 항상 시민 곁에 함께 하는 맑은물관리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맑은물관리과의 행정을 소개 한다면?

맑은물관리과는 △ 수도행정팀, △ 상수도팀, △ 하수도팀, △ 지하수팀 등 4개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20여 명의 직원이 근무 중에 있습니다.

△ 수도행정팀은 상하수도 특별회계관리, 공기업 경영평가, 상하수도 요금관리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 상수도팀은 한국수자원공사 위수탁 관련 업무와 농어촌 및 도서지역 지방상수도 확충사업, 읍·면·동 상수도 시설 공사와 수도계량기 급수 사업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 하수도팀은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 관리 및 하수관로 유지보수, 처리구역 확대를 위한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및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담당하며, △ 지하수팀은 지하수 개발‧이용에 관한 인‧허가 업무 및 방치공 원상복구 사업과 지하수 관측망을 통한 지역별 지하수 수질 실시간 모니터링 등을 담당합니다.

▲ 물 복지 증진을 위한 맑은 물 보급 확대에 지난해에도 많은 사업들이 진행되었는데, 성과는?

우선 도서지역인 팔봉면 고파도 일원에 지방상수도 공급을 위한 관로 매설이 완료했습니다.

또한 지방상수도의 미보급으로 지하수에 전적으로 의존하여 지하수 고갈과 오염으로 어려움을 겪던 운산면 와우리 일원에 배수지를 준공하여 맑은물을 공급하여 마을 주민의 물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 했습니다.

▲ 올해 서산시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그동안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은?

서산시는 노후 상수관으로 인한 누수, 수질사고 방지 및 유수율 제고 등 수도사업 경영개선을 위해 블록시스템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5년간 125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 지역을 대블록, 증블록, 소블록으로 구분하여 운영 중에 있으나, 최근 수도시설이 크게 늘어나 정비할 필요성이 큰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중앙부처인 환경부에서 기본계획을 수립하였고, 시 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 서산권지사와 긴밀히 협력하여 블록시스템 조정 및 추가, 유지관리 시스템 정비 등의 관하여 협의 중에 있으며, 정비가 완료되면 사물인터넷 기술(IoT) 등의 지능정보 서비스, 누수감지기술, 수압관리 기술, 수질감시 기술 등이 적용된 시스템을 도입하여 누수와 같은 물 자원 낭비를 막고, 최근 발생한 붉은 수돗물 사고 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 서산 시민에게 안정적으로 맑은 물을 공급할 수 있는 기틀이 확보될 것이라고 밝혔다.

▲ 스마트 지방상수도 사업은 무엇인가?

그동안 시에서는 가뭄극복을 위한 대책으로 스마트 미터링 설치사업을 통한 유수율 제고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누수율을 줄이기 위하여 지속적인 수량감시를 위한 디지털 수도미터를 팔봉면 차리급수구역, 해미면 오학급수구역에 배수관로와 급수전에 설치하여 운영 중이고, 대산 도서지역 일부에 설치 예정입니다.

또한 시 차원에서 스마트 미터링 사업을 추진하면서, 공급수량과 사용수량, 수질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인 지방상수도 사업을 올해 중앙부처인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향후 2년간 44억원을 투입하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 맑은물 처리시설 또한 중요과제인데, 친환경 수질개선을 위한 하수처리시설은 어떻게 하고 있나?

서산시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준공 및 아파트 등 신규수용가 증가로 늘어나는 하수량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방류수역 수질개선을 위해 하수처리장 18,000톤 증설 및 기존 처리장 기능정상화를 위한 반응조 15,000톤 증설공사, 차집관로 정비공사를 2021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농어촌 지역 수질개선 및 보건환경 개선을 위해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사업 3개 지구, 하수관거 정비사업 3차 사업을 2020년 연말까지 완공토록 사업을 정상추진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기존 처리장에 노후된 설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으며, BTL사업지구내 관로시설에 대하여 체계적인 점검 및 유지관리, 하수관로 준설 등을 사전에 실시하고 있으며, 노후된 하수관로에 대한 기술진단 및 보수공사를 신속히 시행하여 싱크홀 발생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미처리 가옥에 대한 공공하수처리시설 연결공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공공수역 수질개선 및 보건위생환경 개선을 통해 시민에게 최상의 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농어촌지역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읍·면지역 공공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증설공사 및 방류수에 대한 물 재이용사업을 추진하여 하수도 보급률 향상 및 방류수역 수질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끝으로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앞에서 언급했드시 18만 서산 시민이 사용하고 먹는 물을 관리한다는 책임하에 항상 노력해야겠다는 생각과 노력을 기반 삼아 전국 최고 수준의 수자원 관리 서비스를 시민에게 보여 주겠습니다.

시민들께서도 언제나 시의 맑은물 행정을 믿어주시고, 불편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나 저희 맑은물관리과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