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속으로] 면 마스크 제작에 구슬땀을 흘리는 '대한적십자사 서산지구협의회원들'
[현장속으로] 면 마스크 제작에 구슬땀을 흘리는 '대한적십자사 서산지구협의회원들'
  • 글로벌뉴스충청 신정국 기자
  • 승인 2020.03.1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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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째 생업을 뒤로 한 채 면 마스크 500여 개 만들어 (사)서산시자원봉사센터에 기부

글로벌뉴스충청 취재진은 18일 오후 수제 면 마스크를 만들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서산지구협의회를 찾았다.

서산시 15개 읍·면·동 적십자 회장과 임원들이 모여 8일째 생업을 뒤로 한 채 이같은 재능기부를 통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수제 면 마스크 제작은 '코로나19' 감염예방에 대한 일환으로 회원 각자의 재능기부를 통해 하루 면 마스크를 70여 생산을 하고 있으며, 8일째 만든 면 마스크가 무려 500여 개에 달한다.

그들은 매일 만들어진 면 마스크를 (사)서산시자원봉사센터에 기부해 관내 사회적약자 계층에 전달될 에정이다.

또한 서산지구협의회에서는 '코로나19' 극복 성금을 193만원이나 모금해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에 전달할 에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면 마스크 제작에 동참한 부춘봉사회 서동심 회원은 "젊었을때 배운 미싱 기술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면 마스크 만들기에 재능을 기부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면서 "만들어진 면 마스크가 관내 시민들에게 쓰여질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쁘듯함과 행복감이 느껴진다" 고 말했다.

이어 이경옥 회장은 "8일째 생업을 뒤로 한 채 재능기부를 서슴치 않으신 회원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며 "만든 면 마스크가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조금이 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으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사)서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서산지구협의회 진지방 반찬봉사 어르신들께 써 달라며 면 마스크 100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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