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폭발사고 탑다운(Top-Down)대응으로 초기진압 성공
소방서,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폭발사고 탑다운(Top-Down)대응으로 초기진압 성공
  • 글로벌뉴스충청 신정국 기자
  • 승인 2020.03.04 18: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산소방서(서장 강기원)는 4일 오전 3시경 대산읍 롯데케미칼 ㈜NCC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에 즉시 화재 대응 2단계를 발령, 초기부터 압도적인 소방력으로 화세를 장악하기 위해 총력 대응을 펼쳤다.

인접 소방서 가용 인력과 장비까지 출동하는 대응 2단계발령으로 소방인력 274여 명과 소방차량 60여 대를 동원하는 동시에 시, 경찰, 금강유역환경청 등 10개의 유관기관과 협력, 화학물질 누출 확인 등을 실시하여 잔여 가스 연소진행을 차단시켜 2시간여 만에 1차 화재 진압을 완료했다.

현재 인근주민 및 직원의 피해 현황은 중상자 2명 및 경상자 50명을 포함하여 약 52명으로 집계되지만 실시간으로 추가되는 환자 발생으로 인명피해 현황은 계속해서 변동 중이며, 정확한 원인과 재산피해는 조사 중이다.

한편, 화재 현장에 도착하기 전 높은 단계의 소방 대응 단계를 발령해 놓고 현장 조치를 통해 순차적으로 단계를 하향하는 방식의 탑다운 소방 대응방식을 적용한 이번 조치는 어떻게 변화할지 모르는 화재 변화 양상에 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매우 크게 작용한 사례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