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지곡면 연화리, '미륵제' 올려
서산 지곡면 연화리, '미륵제' 올려
  • 글로벌뉴스충청 신정국 기자
  • 승인 2020.02.0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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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연화미륵골길 79…마을의 화합과 안녕 기원

서산시 지곡면 일원에서는 최근 정월대보름을 맞아 미륵제와 풍년기원제 등을 개최하고 주민들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했다.

이날 김거부 면장을 비롯한 마을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다.

미륵제는 마을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취지로 매년 음력 정월대보름날 제를 올리고 있다.

또한 이날 초헌관 김거부(지곡면장), 아헌관 최종열(노인회장), 종헌관 최갑열(연화리 이장)씨가 맡아 제를 올렸으며 강신례, 참신례, 초헌례, 종헌례, 사신례로 마을의 안녕을 빌었다.

최종열 노인회장은 "마을의 액운을 막고, 주민들의 안녕, 화합,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매년 미륵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사라져가는 전통민속행사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갑열 연화리이장은 "이번 미륵제를 통해 마을 주민들이 무사태평 하고 올해도 풍년농사를 이뤄 행복해지길 기원드린다" 라고 인사를 덧붙였다.

김거부 지곡면장은 "연화리 미륵제는 마을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는 제사를 매년 음력 정월대보름날에 제를 올리고 있다" 며 "미륵제를 위해 준비하신 마을이장님을 비롯한 면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고 말했다.

한편 연화리 미륵제는 매년 음력 1월 15일에 석조 입상 미륵불 앞에서 마을의 화합과 안녕을 위해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로 처음에는 동네에 거주하는 개인이 지냈으나, 2007년부터는 서산시의 지원으로 지내고 있다.

지곡면 중앙2리(이장 조재성)은 8일 13시 마을회관에 김거부 지곡면장. 김종길 지곡농협조합장 비릇한 주민 등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정월대보름을 맞아 한해동안 마을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며 볏가리대 세우기 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외부인사를 초청하지 않고 소규모로 진행하였으며, 면에서는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지원하여 행사를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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