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응급안전시스템, 독거노인 인명참사 막아
독거노인 응급안전시스템, 독거노인 인명참사 막아
  • 글로벌뉴스서산 신정국 기자
  • 승인 2019.12.1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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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석남동 덕지천 독거노인댁 화재
지난 15일 서산시 석남동 덕지천에서 발생한 화재현장
지난 15일 서산시 석남동 덕지천에서 발생한 화재현장

대형 화재 참사로 이어질 뻔한 사고를 독거노인응급안전시스템과 응급요원의 발 빠른 대처로 막아내며 서산시 독거노인 응급안전시스템이 주목 받고 있다.

시는 지난 15일 석남동 덕지천로에서 발생한 독거노인 화재현장에서 응급시스템의 화재인지 신고와 응급관리요원의 빠른 초기대응으로 대형 참사를 막았다고 16일 밝혔다.

15일 오후 7시 9분경 석남동 덕지천로 컨테이너에 거주하는 어르신댁이 독거노인응급안전시스템에 화재신고 되어 소방차 8대, 구급차 2대, 소방요원 28명이 투입되어 조기 진화됐다.

피해 어르신은 청력장애로 소음에 둔감해 상황파악을 못하신 상태로 천정으로 불길이 유입되어 매우 급박한 상황이었으나 빠른 화재신고로 인명피해를 막았다.

어르신은 연기흡입으로 홍성의료원에 이송되어 응급검사를 받았으며, 무연고자로 귀가에 어려움이 있어 시 독거노인응급관리요원이 밤늦은 시간에 직접 홍성의료원까지 출동해 직접 귀가를 도와 주인집으로 임시 귀가 조치했으며, 공동모금회 긴급지원 방안 등을 알아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동절기를 맞아 독거노인응급안전시스템 노후장비 교체와 신규 보호 어르신을 적극 발굴하여 독거노인의 안전과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현재 서산시 독거노인응급안전알림시스템 대상은 1,748가구로 6명의 응급관리요원이 배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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