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을 앞두고 최대의 총각무(알타리무) 주산지인 서산시 고북면에서는 요즘 총각무 수확이 한창이다.
시에서 재배되는 총각무는 철분과 칼슘·마그네슘·게르마늄 등이 풍부한 황토에서 서해의 갯바람을 맞고 자라 단단하고 아삭하며 아리지 않고 고소한 맛이 나 품질이 우수한 최고급 총각무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서산에서는 고북면 초록·가구·정자·사기리를 중심으로 90여 농가가 130ha에서 총각무를 재배하고 있다.
생산량은 태풍의 영향으로 지난해 보다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출하가격은 10kg 당 1만 3천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작목반 총무 김종필씨(53·가구리)는 "태풍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이 많다" 며 "올 해는 서산 총각무로 김장을 담아 몸에 좋고 맛있는 김치도 드시고 농가에도 도움이 되어 주시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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