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농기계 관리 “이렇게”
장마철 농기계 관리 “이렇게”
  • 글로벌뉴스서산 신정국 기자
  • 승인 2018.06.2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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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 농업기술원, 보관·손질·점검 등 관리요령 발표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장마철 농업기계 관리 및 보관 요령을 정리·발표하며,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공통사항

· 농업기계가 비를 맞지 않고 물에 잠기지 않도록 보관창고 같은 안전한 장소에 보관한다.

· 농업기계에 붙어 있는 흙 등의 불순물을 씻어내고 물기를 없앤 다음 부품 등이 부식되지 않도록 기름칠을 하여 보관한다.

· 그리스 주입이 필요한 곳에는 그리스를 충분히 주입하여 둔다.

· 각종 클러치나 벨트는 풀림 상태로 조작해 둔다.

· 연료 보관 용기는 빗물, 습기 등이 들어가지 않도록 보관한다.

△침수된 농업기계 손질 요령

· 물에 잠겼던 농업기계를 절대 시동을 먼저 걸지 않는다.

· 먼저 농기계를 깨끗한 물로 세척하여 오물을 완전히 제거하고, 물기가 완전히 마른 다음 기름칠을 한다.

· 오일과 연료는 새로 교환하고, 필요한 곳에는 그리스를 주입한다.

· 전기 배선은 깨끗이 씻은 후 완전히 건조하고, 손상된 부분은 절연 테이프로 감아주거나 새것으로 교환한다.

· 배터리는 연결된 전선을 분리한 뒤 마른 걸레 등으로 물기를 닦아준 다음 기름칠을 하고 배터리 단자에는 그리스를 칠한다. 단, 완전 방전된 경우에는 새것으로 교환한다.

· 가솔린 엔진의 경우 기화기를 분리하여 깨끗이 청소하고 연료 흡입구가 막히지 않도록 정비하고, 점화플러그와 전기장치를 잘 씻은 후 말려주어야 한다.

· 엔진 속에 흙탕물이나 오물이 들어간 경우에는 농업기계 전문 기술자의 도움을 받아 엔진을 분해 수리한다.

△감전사고 예방을 위한 전기장치 점검사항

· 전기기구에는 정격용량의 퓨즈, 차단기, 전선 등을 사용하며, 누전차단기를 설치하고 접지한다.

· 누전차단기는 점검 버튼을 눌러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한다.

· 전선의 피복 상태와 절연테이프 등으로 감아둔 곳을 점검하여 보완하거나 교체한다.

· 번개가 칠 때에는 나무, 탑, 담장, 전기선 등과 같이 번개를 끌어당길 수 있는 물건으로부터 1~2m 이상은 떨어져 있어야 하며, 금속성 물체를 들고 농로 등을 다니지 않도록 한다.

도 농업기술원 역량개발과 장순우 주무관은 “장마철에 농업기계가 침수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미리 농업기계를 안전한 곳으로 옮겨 놓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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