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냉동딸기, 호주 '첫 수출'
서산 냉동딸기, 호주 '첫 수출'
  • 글로벌뉴스서산 신정국 기자
  • 승인 2019.06.2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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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새콤달콤 서산냉동딸기가 호주인의 식탁에 오르게 됐다.

서산시는 21일 딸기 500kg을 선박편에 실어 호주 시드니로 보냈다고 밝혔다.

미국, 호주 등 신선과일 유통 전문업체 ‘마르퀴스’ 신건진 대표의 제의로 성사된 이번 수출은2017년부터 신선딸기 수출 경험이 있는 농업회사법인 해미읍성딸기와인(대표 선권수)이 생산과 선별, 포장 뿐만 아니라 직접 수출까지 담당했다.

이번 수출물량은 현지에서 회원전용 공급업체인 재키맘이라는 업체를 통해 현지 소비자에게 전달되고 호응도에 따라 지속적으로 주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농업회사법인 해미읍성딸기와인은 2,000여평의 하우스에 양액재배 시설과 전기온풍 난방, 보온커튼 등을 갖추고 연간 10~15여 톤의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서산시의 공격적이고 체계적인 해외 마케팅이 또 한번 빛을 발한 것 ”이라며, “농가 수익과 직결되는 신선 농산물 수출이 더욱 확대되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서산딸기는 토경재배에 비해 수확량이 2배 정도 많고 당도와 색깔 등 품질이 우수한 고설재배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56농가가 16ha의 면적에서 약 600톤을 생산하고 있다.

* 고설재배는 땅에서 1m 높이 베드에 딸기를 재배하며 정해진 영양액을 일정한 간격으로 공급해주는 현대화 방식, 시설의 특성상 농작업까지 손쉽게 할 수 있어 노동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으며, 토경재배처럼 딸기에 흙이 묻거나 달팽이나 쥐 등으로부터 피해가 없어 깨끗한 데다 고품질 딸기를 생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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