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임재관 서산시의회의장, 취임 100일 소회를 듣는다
[인터뷰]임재관 서산시의회의장, 취임 100일 소회를 듣는다
  • 글로벌뉴스서산 신정국 기자
  • 승인 2018.10.1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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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을 위한 진정한 대의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터"
▲임재관 서산시의회의장
▲임재관 서산시의회의장

10일 임재관 서산시의회의장을 만나 취임 100일 소회를 들었다.

임 의장은 "17만 7천여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회의 의장으로서, 동료의원들과 함께 시의회가 시민을 위한 진정한 대의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항상 의원활동의 본분을 잃지 않고 지방자치법에 맞게 충실하는 것이 맡은바 소명 이라면서 예산·결산 심의 승인과 그에 따른 정책수반을 기반으로 감시역할을 충실히 하며,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적과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다양한 간담회를 통해 다수의 의견을 정리해 듣게 되면 문제의 핵심 파악이 더 쉽다 며 특히 초선의원들이 많은 간담회를 경험함으로써 의정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라고 덧붙였다.

또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초선의원들이 많아 걱정을 많이 했는데, 개인적으로 열심히 준비해 성공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마친 동료 의원들이 자랑스럽고 존경스럽다고 칭찬하면서 의원님들이 의정활동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00일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시의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며 시민 여러분의 삶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 생생한 목소리를 듣겠다 면서 제8대 시의회가 앞으로도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질책을 부탁드린다 라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을 정리한 내용이다.

 

▲ 제8대 시의회 전반기 의장 취임 100일 소회를 밝힌다면?

의장으로 선출된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100일이 됐다.

믿음으로 성원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취임당시 말씀드렸던 '시민이 근본인 의회' 를 만들기 위해 항상 시민들께 감사하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하고자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17만 7천여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회의 의장으로서, 동료의원들과 함께 시의회가 시민을 위한 진정한 대의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 최근 다양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초선의원 당시 간담회를 통해 여러 단체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

현장을 찾아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것도 좋지만 다수의 의견을 정리해 듣게 되면 문제의 핵심 파악이 더 쉽다고 생각했다.
 
이번 제8대 의회에는 초선의원들이 많이 포진하고 있다.

초선의원들이 많은 간담회를 경험함으로써 의정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간담회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생각이다.

 

▲ 지역 동문1동의 현안 사항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동문1동 복합청사 건립과 온석동 근린공원 조성사업이 시급한 사안이라 생각한다.

동문1동 행정복지센터는 노후화와 협소한 공간으로 이용편의성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주민자치센터가 없어 주민의 생활 복지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큰 문제점이다.

현재 동문1동 복합청사 건설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어 신축을 위한 준비를 시작한 상황인데 조속한 건립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겠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 시설 중 하나인 온석동 근린공원 조성사업도 빠른 사업 수행이 필요하다.
 
2020년 일몰제 대상 사업으로 사업이 지금처럼 지지부진하면 도시공원 지정이 해제된다.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관계부서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

 

▲ 또한 동문2동의 현안 사항은?

동문2동의 원도심 활성화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동문동 먹자골 일대는 중심상권이 호수공원 인근으로 이동함에 따라 많이 위축된 상태다.

이에 해당 지역 지원을 위한 '도심상권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를 전국 최초로 발의한 바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 아울러 수석동의 현안 사항은?

최근 1,649명의 주민들이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는 수석동 도시개발이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라고 본다.

이미 사전 단계에서 설계용역비 총 43억 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 사업이 현재 계속 지연되고 있다.

이에 희망과 기대에 부풀어 있던 수석동 주민들이 많이 실망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남·서부지역만 집중 개발되며 상대적 소외감을 느낀 동부지역을 위해 조속한 사업 시행이 필요하다고 본다.
 
해당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집행부 관계부서와 긴밀히 협조하겠다.

 

▲ 행정사무감사를 마쳤는데, 평가를 하자면?

개원당시 초선의원들이 많은 관계로 주변의 우려가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역대 최고의 행정사무감사로 꼽아도 아깝지 않은 실력을 뽐냈다고 본다.

다양한 강연을 통해 의정역량을 강화하고, 주요 현장을 방문하여 집행부의 현안 사업에 대한 이해가 충분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의원 개개인의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

모두들 개인 일정을 포기한 채 열심히 공부를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

일부 의원들은 새벽까지 공부하며 열정적으로 준비해왔다고 들었다.

첫 행정사무감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동료 의원들이 자랑스럽고 존경스럽다.

이 자리를 빌어 동료 의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 끝으로 집행부와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의회사무국에 올려는 공직자가 많지 않고 더구나 기피하는 부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의회사무국 직원들도 능력을 인정 받아 승진하는 부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집행부에도 이와 같은 뜻을 전달했다.

임기동안 의회사무국에서도 신바람 나게 일을 할 수 있는 직장분위기 조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우리 시의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서산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제8대 의회가 개원한지 100일이 지났다.
 
지난 100일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시의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저를 포함한 13명의 시의원 모두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 여러분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도록 하겠다.

또한 시민 여러분의 삶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시민들께 한 발 더 다가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제8대 시의회가 앞으로도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 그리고 질책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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