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은 한국문화의 메카입니다"
"서산은 한국문화의 메카입니다"
  • 글로벌뉴스충청 신정국 기자
  • 승인 2021.07.27 0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규선 서산문화재단 대표이사, 24일 대한사랑 서산지부 초청 특강 실시

조규선 서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난 24일 새마을 회관에서 개최된 대한사랑 서산지부(지부장 이진수) 초청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조 대표이사는 '서산의 역사문화와 미래 - 우주속의 나를 중심으로' 란 주제로  "조선의 건국과 사회개혁의 사상적 기반을 제공한 성리학의 최초 도입지가 바로 서산이라는 사실은 매우 큰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있다" 고 주장했다.

또한 조선시대의 최고 산수화가 안견, 천문학자 류방택, 청춘예찬 우보 민태원, 판소리와 가야금 병창 심정순, 나비 윤곤강 시인 등을 비롯한 현재 활동 중인 미술교과서에 등재된 황석봉, 성창경 화백과 이생진 시인, 윤문식 연극배우 등 수많은 인문 문화예술인을 배출한 자랑스런 고장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유불선 모두를 통달한 고운 최치원 선생이 신라시대 부성(서산)태수를 역임한 지역으로 백제시대 기(基)군, 신라시대 부성(富城), 고려 서주(瑞州), 라는 지명에서 알 수 있듯 터기(基) 중심, 부자 부(富), 부자가 되고, 상서로울 서(瑞), 복되고 좋은 일이 있을 기미가 있다는 서산은 더 이상 극찬이 없는 자랑스런 희망의 땅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산의 미래는 매우 밝다" 며 동북아의 중심으로 크게 성장 할 것으로 내다 봤다.

앞으로 중국(자원, 인력)과 일본(기술, 경제)의 경쟁에서 지정학적으로 20m 수심의 천혜의 항을 가진 가로림만(항만, 해운)이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도 전망했다.

그러나 일본의 역사 왜곡, 중국의 동북공정의 역사침탈을 바로 잡는 일이 매우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이사는 청년시절 한국일보 표어 전국1등 수상, 고 박정희 대통령과의 만남, 안면핵폐기물 사태 심층 취재로 한국기자상 수상, 서산시장 재직시 노무현 대통령에게 지방재정총액 증액 건의 등 일화를 예로 들면서 강의를 이어 갔다.

그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는 신채호 선생의 말을 인용하면서, 나를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여러분과 함께 갖게 되어 고맙다며 강연을 마쳤다.

한편 이날 강연은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이준호 전 서산문화원장, 조용진 전 한서대 교수, 윤창열 대전대 한의과대 교수, 이영로 이락복지재단 이사장, 이영준 삼성비뇨기과 원장, 문영식 동학농민혁명 내포유족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글로벌뉴스충청 신정국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