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사랑의 집 나눔회, 17년째 집 짓기 봉사로 '귀감'
서산 사랑의 집 나눔회, 17년째 집 짓기 봉사로 '귀감'
  • 글로벌뉴스충청 신정국 기자
  • 승인 2021.07.2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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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팔봉면 가정형편이 어려운 송모 어르신댁에 15호 집

서산 사랑의 집 나눔회(회장 문대현)는 지난 24일 팔봉면 가정형편이 어려운 송모 어르신댁에 15호 집을 착공했다.

15호집 대상자인 송모 어르신댁은 기초생활 수급자로 장애가 있는 큰 아들과 함께 살고 있어 환경이 매우 열악한 것을 감안, 팔봉면사무소와 (사)서산시자원봉사센터의 의뢰를 받아 지난 4월에 착공하여 80여 일 만에 입택식을 갖게 됐다.

특히 집 짓기는 회원들의 재능기부와 회원들의 사업장에서 마련한 회비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후원도 연계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사랑의 집 나눔회는 2003년 11월 건축관련 종사자 18명으로 구성되어, 관내 거주하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대상으로 2004년 4월 1호집인 동문동 유모 어르신댁을 시작으로 17년째 이어 오고 있다.

나눔회는 화재 또는 재난으로 인해 거주할 곳이 없는 가정을 목표로 집 짓기 봉사를 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많은 칭송을 받고 있으며, 현재 회원이 31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문대현 회장은 "17년째 사랑의 집 짓기에 함께 해 준 회원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며 "완공된 집을 볼때 마다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이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고 말했다.

이어 문 회장은 "그동안 사랑의 집 짓기에 뒷받침해 준 관계기관과 (사)서산시자원봉사센터,신발끈봉사단 여러분께도 고맙다" 면서 "앞으로도 꾸준하게 회원들과 함께 주거환경 개선에 힘을 쏟을 예정" 이라고 덧붙였다./글로벌뉴스충청 신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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