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 광천읍 세아이를 둔 엄마농부 라라라채소밭(대표 조한옥)을 소개한다. 조한옥 대표는 두 딸아이 희라, 유라가 아토피가 심해서 대체의학(동종요법)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였고,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게 되면서 바른 먹거리를 아이들에게 제공하고자 귀농을 하고 자연스럽게 자연농업을 추구하게 되었다고 한다.
귀농초기 남편은 젊은 협업농장에서 일하고 조 대표는 육아를 담당하며 시아버님과 함께 농장을 준비하면서 아이들의 이름(희라, 유라, 아라)과 엄마농부의 정성을 담아서 “라라라 채소밭”을 운영하고 있다.
라라라 채소밭은 농촌과 농업에 관심을 갖고 찾아오는 청년농부들에게 여성농업인으로서 지역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일하는 쌈채소밭이 되었다.
기능성 쌈채소를 자연농업으로 재배하게 된 동기는 세아이의 아토피가 심하여 건강한 먹거리를 직접재배해서 먹이고자 하는 엄마로서의 사명감으로 시작하였다고 한다.
조 대표는 더 많은 아이들과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하여 다양한 기능성 쌈채소를 재배하여 우리 몸을 살리고 건강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가정상비약 텃밭(허브밭)을 조성하여 판매하고 있다.
영농규모는 비닐하우스 600여평과 노지재배 500평이며 시설하우스에서는 건강한 쌈채소 생산을 위하여 윤작재배로 연중 생산하고, 노지는 다년초 허브를 재배하고 있다.
재배작물은 면역력을 강화시켜주고 피부염증 완화에 좋은 청상추, 적상추, 치커리, 겨자채, 로메인, 케일, 루꼴라, 신선초, 샐러리, 이태리파슬리, 약용허브, 공심채, 바질 등 여러 가지 기능성 채소를 재배하여 수익성이 좋은 상품을 찾고자 시범재배를 하고 있다.
이곳 채소는 착즙 및 신선한 샐러드로 먹기 좋은 종류와 쌈채소로 먹을 수 있는 신선채소들을 생산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인기가 높다.
또한 다양한 유통망 확충으로 인터넷, 인스타그램, 직거래, 택배, 스마트 스토어 등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신선채소의 입소문이 나면서 고정 고객이 늘어 연중 인기리에 판매하고 있으며 지역 농협에서 추진하는 내포 목요장터에 입점하기 위해 현재 교육과 심사를 받고 있다.
충남농업기술원 강소농지원단 가재계 전문위원은 품목별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시설하우스 연작장해 해소 기술이 필요하며 작물재배 전 예정지 토양환경 관리의 중요성과 과가 다른 작물로 윤작재배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라라라 채소밭은 농업생태계를 건강하게 보전하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함께 보호하고자 자연농업을 추진하여 건강생활을 지원하고 모든 초원, 풀밭, 산과 언덕은 살아있는 식물이 바로 약국이다 라는 생각으로 우리 주변에는 많은 약초들을 키워서 이것들을 이용하여 가정상비약 처럼 건강한 먹거리로 만드는 살아있는 교육컨텐츠 개발과 농촌체험 텃밭을 운영하고자 한다.글로벌뉴스충청 신정국 기자
